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화장품기업들이 제품군을 넓히면서 올해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16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5일 코스맥스 주가는 14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 연구원은 “2019년 코스맥스는 상하이와 광저우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제조기업인 코스맥스는 중국 화장품기업들이 판매 제품을 확대하는 데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 상하이 법인은 기존 고객사가 새로운 브랜드와 제품을 출시하면서 매출이 20% 중반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코스맥스는 중국에서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영업을 통해 모바일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고객사 다각화도 진행 중이다.
코스맥스는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328억 원, 영업이익 15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4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