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베트남 호찌민의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에 삼성전자 제품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관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 서경욱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상무)이 15일 베트남 호치민 비텍스코 파이낸셜타워에서 개최된 '삼성 쇼케이스'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호찌민 ‘삼성 쇼케이스’는 미국 뉴욕 ‘삼성837’, 독일 프랑크프루트 ‘자일 쇼케이스’에 이어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3번째로 문을 연 브랜드 체험 공간이다.
삼성 쇼케이스는 동남아 인구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복합 문화공간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밀레니얼 세대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가리키는 말로 정보기술(IT)에 능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비자들이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삼성전자는 18곳의 공간을 마련하고 제품과 제품끼리 연동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커넥티드 솔루션 체험’을 제공한다.
쇼케이스는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모바일존’, 하만 카돈의 최신 오디오 장비를 비롯해 QLED TV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의 리빙룸’,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통해 미래 지향적 주방가전 체험을 할 수 있는 ‘스마트키친’, 가상현실(VR) 기기로 가상현실 게임 체험 등이 가능한 ‘VR 엔터테인먼트존’ 등으로 구성됐다.
부부 관람객이 아이를 맡기고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대형 키즈존’도 운영된다.
서경욱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상무는 “베트남 호찌민의 삼성 쇼케이스는 혁신적 미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밀레니얼 세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아시아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