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게임 순위가 크게 바뀌었다.
15일 PC방게임 통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게임 사용시간 기준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점유율 5.1%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4위에 올랐다.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가 8년 동안 1천억 원을 투자해 만든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해 11월 동시접속자 35만 명을 보이는 등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위협하기도 했으나 곧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이번주 로스트아크 이용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로스트아크의 반등은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피위크’ 행사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일게이트는 17일까지 PC방 접속시간에 따라 게임 물품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게임 캐릭터의 균형을 맞추고 장비와 콘텐츠를 추가하는 업데이트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이 다시 몰려든 것으로 보인다.
PC방게임 순위 1~3위는 각각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가 자리를 지켰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지난주와 같은 5위에 올랐다.
그 밖에 넥슨의 ‘서든어택’,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넥슨의 ‘던전앤파이터’가 각각 1계단씩 올랐다.
반면 넥슨의 ‘피파온라인4’는 다른 게임들의 강세에 6단계 내린 10위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