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3-15 11: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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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CJ헬로 인수를 기반으로 5G 시대에 우위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 부회장은 15일 서울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케이블TV 사업자 CJ헬로의 인수를 계기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미디어 경쟁력으로 5G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5G 시대에 다양한 사업기회를 마련하는 데 힘쓴다.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5G 서비스로 고객의 일상의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고객 대상 거래(B2C) 사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등 기업 대상 거래(B2B) 영역에서도 사업기회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해 사업목적에 ‘에너지 진단, 에너지 기술, 에너지 안전관리 등 에너지 이용 합리화 관련 사업 및 기계설비사업’을 추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사내이사로, 정병두 진 법무법인 대표변호사가 사외이사로 각각 재선임됐다.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지난해와 동일한 40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주총은 상정 안건을 놓고 참석 주주들의 반대가 없어 15분 만에 마무리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