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작년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빛소프트는 2018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8억 원, 영업이익 5억7천만 원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빛소프트는 “일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공동개발한 게임 2개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매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며 “사업구조가 개선돼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실적 반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 게임을 내고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게임사업에서는 TV 예능 프로그램 ‘도시어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낚시게임 ‘도시어부M’을 상반기에 출시한다. 아이오넷이 개발하는 ‘오디션 with 퍼즐’(가칭)과 가상현실게임도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차세대 전략사업으로 교육과 건강관리, 블록체인사업을 꼽았다.
영어 학습앱 ‘오잉글리시’에 이어 중국어 학습앱 ‘오차이니즈’를 개발하고 있으며 코딩 교육앱 ‘씽크코딩 주니어’도 출시한다.
블록체인 자회사 브릴라이트를 통해 6월 말 ‘브릴라이트’ 메인 네트워크를 연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현재 20곳이 넘는 국내외 개발사 및 배급사와 협업계약을 체결했다”며 “웹툰과 전자상거래 등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할 사용처를 확보하기 위해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