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3-14 17: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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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사업을 펼친다.
삼성SDS는 14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클라우드 보안을 소개하고 삼성SDS의 기술과 경험이 축적된 ‘클라우드 보안 토털 서비스’를 선보였다.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가 14일 서울 송파구 삼성SDS 사옥에서 열린 ‘클라우드 보안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삼성SDS >
삼성SDS는 사이버공격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의 ‘클라우드 보안관제 서비스’를 소개했다.
삼성SDS는 기업들의 클라우드 도입에 따른 클라우드 보안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 서비스를 개발했다.
클라우드 보언 토털 서비스에는 △들어오지 못하게 △나가지 못하게 △나가도 쓸모없게 라는 3대 보안원칙이 적용됐다고 삼성SDS는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삼성SDS가 축적한 보안 위협정보(TI·Threat Intelligence)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사이버 공격을 자동으로 탐지·분석하고 공격을 차단헤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
삼성SDS는 기업의 중요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정보유출 방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사용자의 접속기기, 위치 등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해 사용자의 고의 또는 실수에 따른 정보유출을 탐지해 막는 기능을 한다.
삼성SDS는 해커가 클라우드에 침입해 데이터를 외부로 갖고 '나가도 쓸모없게' 만드는 2가지 기술도 선보였다.
이 가운데 ‘화이트박스 암호기술’은 데이터 복호화에 필요한 암호키를 삼성SDS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수학적으로 변환해 해커가 찾지 못하게 한다.
‘동형암호 기반 분석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호화 없이 그대로 분석함으로써 개인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의 애플리케이션·인프라·데이터를 아우르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신기술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로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고민을 해결해 주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