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성SDI 주가 하락,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여파로 사업 차질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3-14 16: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가가 하락했다. 

14일 삼성SDI 주가는 전날보다 2.75%(6천 원) 하락한 21만2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SDI 주가 하락,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여파로 사업 차질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여파로 내수 위축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주가가 힘을 잃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1분기 영업이익 122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감소하는 것이고 시장의 기존 전망치(1677억 원) 역시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며 “무엇보다도 에너지저장장치 화재 여파에 따른 내수 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말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에너지저장장치 화재를 놓고 정부가 원인을 찾고 있는데 화재조사위원회는 5월 말에 조사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3월 말로 예정됐던 공식 발표가 두 달 이상 지체되면서 삼성SDI를 비롯한 에너지저장장치업체들의 상반기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은 차질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NH농협손보 산불과 폭염에 수익성 건전성 흔들, 송춘수 '소방수' 역할 시험대
기업은행 정권 교체 뒤 첫 정기인사에 쏠리는 눈, 미뤄지는 부행장 인선 촉각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⑦] 하나은행 이영주 구루그람 지점장 "3년간 기업 대출 3..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경진
ESS 화재 문젠는 나온지 오래됐고 LG화학도 마찬가지다   (2019-03-14 23:4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