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 표준안 마련해 권고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3-14 12:0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가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의 표준안을 마련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14일 “2019년 안으로 서울시 자체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 표준안을 수립해 권고하려고 한다”며 “표준안이 각 아파트 관리규약에 자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 표준안 마련해 권고
▲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는 13일 서울시내 아파트의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의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   

2월 한 달 동안 서울시 내 아파트 1971단지를 실태조사한 결과 전체 단지 평균 사용료는 10만4천 원, 최고금액은 55만 원으로 조사됐다. 

부과 형태별로는 단일 금액으로 부과하는 단지가 49%로 가장 많았고, 별도 기준 따라 구간을 정해 부과하는 단지가 35%, 무료 단지가 16%로 조사됐다. 

구간 부과 기준은 전입 세대의 층수, 평수, 승강기를 사용하는 일수나 횟수 및 이삿짐 중량에 따라 부과금액이 산정됐다. 사다리차 사용 가능 여부 따라 무료 또는 사용료를 감액해주는 단지도 있었다. 

서울시는 “각 아파트별로 기준, 금액이 제각각이다”며 “기준이 저마다 달라 전입자 입장에서 불합리하거나 불공정하다는 인식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의 표준안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 수립된 표준안은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공개해 연간 실태조사와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리주체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동주택관리법상 승강기 사용료는 아파트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기에 이삿짐 운반 승강기 사용료 표준안은 법적 강제성을 지니지는 않는다”며 “서울시가 제시한 표준안이 아파트 주민 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권고사안 및 표준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힘입어 3460선 상승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이재명 리서치센터장 간담회, "이제 '국장복귀는 지능 순'이라는 말 생기도록"
개인정보보호위 KT 무단 소액결제 개인정보 유출 2차신고 접수 '총 2만30명'
비트코인 1억6264만 원대 횡보, "가격 200배 상승 가능성" 주장도
중국 8월 희토류 수출량 역대 최대치로 늘어, 미국과 '무역 전쟁' 완화 신호
HD현대그룹 올해 1800명, 향후 5년간 1만 명 신규 채용
파나소닉 2027년에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 출시, "고온 환경에서 강점"
현대차그룹 올해 7200명 신규 채용, 내년 1만 명 확대 검토
[노란봉투법 대혼란⑧] 정책에 요동치는 주식시장, 노란봉투법도 코스피 5000 시대 주..
중대재해 처벌강화에 노란봉투법까지, 자동차·조선·철강 등 산업계 로봇·AI로 생산인력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