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라젠 "펙사벡 임상 지연 허위보도에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3-13 17:25: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라젠이 항암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시험을 부정적으로 보도한 언론사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신라젠은 13일 홈페이지에 입장문을 내 “이번 허위보도와 관련해 국내 최대 대형로펌 가운데 하나인 법무법인을 선임해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다”며 “주주가치 제고와 공정한 금융거래 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젠 "펙사벡 임상 지연 허위보도에 민형사상 책임 묻겠다"
▲ 문은상 신라젠 대표이사.

12일과 13일에 걸쳐 한 매체는 신라젠의 펙사벡이 임상3상 진행에 차질이 생겨 상용화가 지연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임상 지연으로 펙사벡의 미국 상용화 시점은 더욱 늦어질 것”이라며 “펙사벡 임상3상을 2020년 12월에 마치면 허가 신청 접수는 빨라도 2021년이고 허가 심사가 1년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에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신라젠은 기사 내용을 반박했다.

신라젠은 “펙사벡 임상3상은 시작 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심사 절차를 사전 동의를 받고 진행했기 때문에 추후 품목허가신청서 제출 뒤 조기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상용화 시점은 더욱 늦어질 것이라는 언급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신라젠은 “허위 사실을 추가로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를 놓고도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더 이상 무분별한 소문으로 회사의 가치가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많은 주주분들의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리얼미터] 윤석열 '즉시 하야·탄핵' 74.8%, '질서 있는 퇴진' 16.2%
화웨이 새 7나노 프로세서 성능 발전에 한계, 미국 반도체 규제 효과 뚜렷해져
국민의힘 진종오 탄핵 찬성 의사 밝혀,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2표 남아
애플 브로드컴과 AI 칩 개발, 2026년 TSMC 3나노로 양산 예정
신한투자 "KG이니시스 밸류업 계획 긍정적, 주가 저평가 해소 기대"
DS투자 "녹십자 목표주가 상향, 미국 혈액원 인수는 '알리글로' 매출에 호재"
국제유가 상승, 원유 수요전망 하향에도 러시아 추가 제재에 불확실성 커져
[채널Who] SK하이닉스 HBM으로 빛났던 2024년, 메모리 승기 잡은 세 가지 요인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