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첫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를 연다.
금융위원회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5월23일부터 5월25일까지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19’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 참석대상은 국내외 핀테크기업,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다.
금융위,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주요 금융권 협회 및 기업인들과 주요 투자자들도 참석한다.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라는 행사 취지에 걸맞게 핀테크 주요 선진국, 핀테크 업무협약 체결국, 신남방정책 추진 중인 동남아 주요 국가 등 해외 금융당국과 세계은행(World Bank),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주요 국제기구도 참석한다.
행사 첫 날일 5월23일은 ‘비즈니스 데이(DAY)’로 주요 인사의 연설, 정부 사이 대화, 해외진출 세미나, 핀테크 투자데이 등 행사가 열린다.
5월24일은 ‘청춘 데이’로 핀테크 스타트업,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소개하고 핀테크 세미나,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핀테크 창업을 지원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5월25일은 ‘패밀리 데이’로 가족,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핀테크 체험행사가 열린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핀테크 퀴즈쇼 등을 통해 경품 및 선물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참가방법은 학생 등 일반 관람객이라면 무료로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멘토링, 모의면접 등 일부 행사는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홍보부스 운영, 해외진출 상담 등을 원하는 기업이나 금융회사도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금융위는 3월18일부터 행사 홈페이지를 열고 세부 프로그램 공지 및 핀테크기업 부스 참가 접수를 받는다. 25일부터는 아이디어 공모전 내용이 공지되고 4월1일부터는 관람객 체험형 프로그램의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핀테크 행사를 개최해 아시아 지역 최고의 핀테크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