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2019-03-12 16: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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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해 이중언어교재를 개발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이중언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필리핀어 등을 제공하는 전자책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이중언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는 전자책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세운 교육 기부기관으로 장학사업과 사회복지, 청소년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자책은 미래에셋대우와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다문화교육원에서 앞서 개발한 종이책 형태의 이중언어교재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단어와 문장을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으며 다양한 형식의 문제풀기 등 학습에 흥미와 몰입을 높이는 기능도 지원한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재단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 전자책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명칭은 ‘이중언어교재’이며 미래에셋박현주재단, 다문화 지원 등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이중언어교재를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정의 수요를 충족하고 컴퓨터,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개발했다”며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이 언어와 문화를 효과적으로 습득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