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QnC(큐엔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주력상품인 쿼츠 소재 반도체 소모품의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 원익QnC(큐엔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원익큐엔씨 목표주가를 1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제시했다. 원익큐엔씨 주가는 11일 1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원익큐엔씨는 쿼츠(수정 소재)로 소모품을 만들어 반도체 장비사에 공급한다. 2018년 매출 비중은 쿼츠 73%, 세라믹 9%, 세정 서비스 18%(자회사 나노윈 합산) 등이다.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장비사 램 리서치, 도쿄일렉트론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시설투자의 축소 우려 속에서도 원익큐엔씨의 실적은 두 자릿수 비율로 성장하고 있다”며 “소모품 교체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그는 “원익큐엔씨는 2건의 인수합병을 통해 통해 쿼츠 원재료 조달속도를 앞당기고 있다”며 “세정 서비스 매출도 2배로 늘아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원익큐엔씨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073억 원, 영업이익 49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수치다.
특히 세정 서비스와 쿼츠 소모품 매출이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세정 서비스의 성장동력은 고객사의 세정 수요 증가”라며 “쿼츠 소모품의 매출도 기본적 교체 수요와 증설의 영향을 받아 증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특히 일본 고객사에게 공급할 제품의 증설효과에 힘입어 2018년부터 일본 고객에게 납품하는 쿼츠 소모품 매출이 미국 고객사에 납품하는 쿼츠 소모품 매출을 크게 웃돌았다”며 “2019년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