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토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해 공모·상장리츠 지원 확대한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11 19:09: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토교통부가 공모·상장 리츠를 지원하면서 사모 리츠의 규제는 완화하는 방향으로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을 준비한다.  

국토부는 우량한 공모·상장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도 정비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해 공모·상장리츠 지원 확대한다
▲ 국토교통부는 우량한 공모·상장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 투자를 확대하고 관련 제도도 정비하는 내용의 부동산투자회사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리츠는 부동산을 사고 팔거나 개발·관리해 얻은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 사업을 말한다. 소수 기관투자자 위주의 사모와 다수의 개인투자자로 형성되는 공모로 나뉜다. 국내 증시에 일반기업이나 부동산펀드처럼 상장될 수도 있다.

정부는 2018년 11월 특정한 금전 신탁과 펀드의 리츠 투자규제를 풀어줬다. 2019년 1월에는 리츠 상장에 관련된 규제를 완화했다. 리츠의 운용자산 확대와 신용평가제도 도입 등도 준비하고 있는 데 이어 부동산투자회사법 전면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여러 일반 국민이 리츠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상장한 리츠의 안정적 성장으로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투자부동산시장이 커지고 투명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2018년에 상장된 대형 리츠인 이리츠코크랩과 신한알파리츠가 안정적 임대율과 배당을 보여주면서 개인투자자의 투자 참여와 금액이 늘어난 점을 높게 평가했다. 

2018년 6월 상장된 이리츠코크랩은 배당률 7%를 나타냈다. 2018년 8월 상장된 신한알파리츠는 배당률 5.5%를 결정했다. 

이리츠코크랩의 개인투자자 수는 2018년 12월 기준 2217명으로 집계돼 상장 초기 761명보다 191% 늘었다. 신한알파리츠는 같은 기간 5384명으로 확인돼 상장 초기 4749명보다 13.4%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