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정치·사회  지자체

부산시, 철도시설 재배치해 부산신항을 통합물류거점으로 조성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11 17: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산시가 부산 신항을 항만과 철도 물류의 통합거점으로 개발한다.

부산시청은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기본계획이 13일 국토교통부 고시로 관보에 게재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 철도시설 재배치해 부산신항을 통합물류거점으로 조성
오거돈 부산시장.

사업 계획에 따르면 먼저 부산 북항의 컨테이너 화물 처리 기능이 부산 신항으로 이전된다. 

북항 물류를 담당하던 부산진역 물류기지도 부산신항역으로 옮겨간다. 

이에 따라 부산신항역은 철도 물류와 항만 물류가 교차하는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물류거점이 바뀌면서 부산역과 부전역의 철도시설이 다시 배치된다.

부산역은 고속열차 전용역으로, 부전역은 일반열차 통합역으로 기능을 재편한다.

철도시설 재배치사업은 오거돈 부산시장의 공약인 ‘부산 대개조 프로젝트’의 후속조치 격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7968억 원은 부산진역의 기존 물류기지 부지를 개발한 수익금으로 조달된다.

부산시는 철도시설 재배치사업으로 생산 유발효과 1조3454억 원, 부가가치 효과 5759억  원, 고용 유발효과 7797명 등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역은 철도시설 재배치를 통해 유라시아 철도의 출발역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부산신항역을 항만물류와 유라시아 철도물류를 통합할 수 있는 거점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현장] 삼양식품 불닭 이어 원조로 온다, 김정수 36년 만에 '우지라면' 점유율 회복..
해외 매출 늘면 수익성 줄어드는 야놀자, 부킹닷컴 수수료에 발목잡힌 제휴사업
HD현대 3분기 영업익 1.7조로 294.5% 증가 '역대 최대', 조선·기계 호조에 ..
최태원 "젠슨황도 HBM 개발 속도 재촉 안해, SK하이닉스 준비 완벽하다는 의미"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도 전기차 판매 감소 리스크, 정부 지원 '반토막' 예고
[3일 오!정말] 장동혁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 재판은 오늘 시작돼야 한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슈팅 재도전, 이정헌 "이번은 달라" 초반 질주 이어간다
삼성전자, HBM4 핵심 개발진 30명에 5억 규모 자사주 지급
경사노위 위원장에 전 대법관 김지형 임명,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 보호"
[오늘의 주목주] '새 청사진' SK하이닉스 10%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4%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