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11일 IBK기업은행과 카드형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를 1년 동안 10만 개 가량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코나아이가 11일 IBK기업은행과 카드형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기를 1년 동안 10만개 가량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IBK기업은행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코나아이>
일회용 비밀번호(OTP)는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이용해 사용자를 인증하는 방식이다. 보안성이 높아 금융기관과 일반기업에서 본인 인증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형태는 카드형과 토큰형 두 가지다.
코나아이는 이번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자체 기술력으로 회로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생산한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완제품 형태로 수입했다.
코나아이는 2018년에 하나금융투자에 체크카드와 교통카드 기능,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능이 포함된 전자카드를 공급하기도 했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는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공공기관, 금융권 등으로부터 지문카드는 물론 일회용 비밀번호, 동적보안코드(DCVV) 등 전자카드에 관한 문의가 많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전자카드 제작이 가능한 코나아이의 기술력을 잘 살려 올해 전자카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