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추가로 내릴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개별종목 위주로 투자전략을 짜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으니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으며 주식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최근 2019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0.2%포인트 내려 잡은 3.3%로 추산했다. 특히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에서 1.0%로 크게 낮췄다.
김 연구원은 “주요 중앙은행들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사용하는 등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투자심리가 살아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만기 2년의 장기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격적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이에 따라 개별종목 중심의 대응전략을 펼쳐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지표 부진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기 어렵다”며 “개별종목 중심의 전략을 펼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