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지속, 세계경기 둔화 우려 확산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9-03-08 18:21: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했다. 세계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35포인트(1.31%) 떨어진 2137.44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지속, 세계경기 둔화 우려 확산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35포인트(1.31%) 떨어진 2137.44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2019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추고 중국 해관총서가 2월 수출 증가율을 기존 예상치보다 매우 낮게 발표하면서 세계경기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지고 있다”며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며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내렸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은 2019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1%로 크게 낮춰 발표했다.

중국의 수출입 통관업무를 총괄하는 기관인 해관총서는 올해 2월 수출액이 2018년 2월보다 20.7% 줄었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759억 원, 기관투자자는 12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9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2.06%), 셀트리온(-0.48%), LG화학(-0.41%), 현대차(-4.38%), 삼성바이오로직스(-0.40%), 네이버(-3.97%), 포스코(-0.40%) 등의 주가는 내렸다. 

한국전력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감했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2%) 내린 73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세계경기 둔화 우려로 코스닥지수가 오르내림을 거듭하다 외국인투자자 매도세가 나타나며 4일 연속 내렸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28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39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15%), 포스코켐텍(1.26%), 펄어비스(0.59%) 등의 주가는 올랐다.

신라젠(-0.27%), CJENM(-0.13%), 바이로메드(-0.88%), 에이치엘비(-0.84%), 메디톡스(-1.28%), 스튜디오드래곤(-0.43%), 코오롱티슈진(-1.75%) 등의 주가는 내렸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2원(0.6%) 오른 1136.2원에 장을 마쳤다. 2018년 12월17일 이후 2개월여 만에 1130원을 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종근당 케이캡 공백 메우려 도입상품 확대, 재고 쌓이고 현금흐름 악화 '이중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