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글로벌 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세 지속돼 건전성 관리해야"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3-08 11:4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부동산 투자수익률 하락세 지속돼 건전성 관리해야"
▲ 글로벌 부동산 대체투자 수익률. <한국금융연구원>
한국금융연구원이 글로벌 부동산 투자 수익률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건전성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8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 ‘최근 글로벌 부동산 대체투자시장 흐름에 대한 평가와 시사점’에 따르면 주요국의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이고 세계 경기가 위축됨에 따라 앞으로 글로벌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지속적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 가격 부담 등으로 201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부동산 대체투자시장은 규모 면에서 2017년에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최근 들어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고 지역별 격차가 커지는 등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적 부동산 대체투자상품인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2018년 6300억~6600억 달러로 추정됐다. 2017년보다 5~10%가량 줄었다.

2018년 들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럽은 감소세로 전환되고 북미는 감소세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정부의 자본 통제 영향으로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서 최대 자금줄인 중국 투자자금이 2018년 말까지 3분기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 연구원은 “국내외 전반적 경제여건과 부동산 대체투자시장의 움직임을 고려하면 앞으로 지속적 모니터링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상업용 부동산도 당분간 초과공급이 예상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