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이 세계적 암혈관생물학 권위자를 영입했다.
파멥신은 암혈관생물학 분야 권위자인 데이비드 체러쉬(David Cheresh) 박사를 과학자문위원회(Scientific Advisory Board)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 데이비드 체러쉬(David Cheresh) 박사. |
파멥신의 과학자문위원회는 신약 개발과 임상 개발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파멥신은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 개발을 고도화하고 미래 제품 구성을 확장하는 것과 관련해 자문을 받고 있다.
이번 임명은 기존 과학자문위원회 수장이었던 홍완기 박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것이다.
홍완기 박사는 암질환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었다.
홍 박사는 그동안 파멥신이 신약개발을 하며 거쳐야 하는 임상시험 절차를 검토하고 연구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했는데 올해 1월2일 별세했다.
새로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데이비드 체러쉬 박사는 암혈관생물학분야 권위자로 암신생혈관분야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했다. 그의 연구는 암치료제 ‘비탁신’의 개발로 이어졌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이사는 “암신생혈관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과학자문위원회에 참여함으로써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제품의 구성을 확장하는 기회를 평가하는데 있어 데이비드 체러쉬 박사의 자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체러쉬 박사는 “대안이 없는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파멥신 경영진, 이사진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