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경쟁회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메가스터디교육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기존 4만7천 원에서 4만9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메가스터디교육의 주가는 3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윤 연구원은 “메가스터디교육이 경쟁사의 개인정보 유출 이슈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수능입시 온라인시장에서 상위회사로 과점화가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능입시 온라인시장은 메가스터디, 이투스, 디지털대성, 스카이에듀 등 4개 회사가 과점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 가운데 1위회사로 꼽힌다.
그런데 최근 스카이에듀에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에 따라 메가스터디, 이투스, 디지털대성 등으로 고객들이 몰리면서 메가스터디교육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무제한 수강권인 패스 등 인기상품이 출시되면서 수능입시 온라인시장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메가스터디교육 주가에 긍정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윤 연구원은 “과거 시장 점유율 경쟁을 통해 개별회사만 성장하는 상황이 아니라 패스상품을 출시하면서 수능입시상품의 단가가 오르고 온라인교육 참여율 확대로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파악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066억 원, 영업이익 61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27.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