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레드TV와 건강가전 실적 좋아져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3-07 09:2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대형 올레드 TV와 건강 생활가전(헬스케어)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 올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 목표주가 상향, 올레드TV와 건강가전 실적 좋아져
▲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7일 LG전자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9만4천 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6일 LG전자 주가는 7만4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TV 마케팅에 따른 LG전자 TV사업의 수익성 악화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며 “올해 TV사업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3년 만에 2배 수준으로 확대되고 국내 건강 및 생활가전시장 규모도 초고속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에 TV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와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한 8804억 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HE사업본부가 65인치 이상 대형 올레드 TV 비중 확대로 올해 상반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0.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바라봤다.

H&A사업본부도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의류관리기기 등 건강 및 생활가전의 출하량 증가로 2019년에 20조 원 수준의 사상 최대 매출액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TV사업은 전망이 밝다. 올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전체 TV사업부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5.8%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LG전자가 밝힌 매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하는 수준이다.

2분기부터는 올레드 TV 생산능력이 2배 확대돼 하반기 이후에는 올레드 TV 출하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LG전자 HE사업본부 전체 영업이익률도 10%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LG전자는 2019년에 매출 64조40억 원, 영업이익 2조84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