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효성의 배당금 책정은 앞으로 현금흐름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라며 “효성은 배당여력이 증가할 여지가 많아 높은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
효성은 지난 2월 2018년 결산배당을 1주당 5천 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017억 원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효성이 2019년에도 주당 배당금 5천 원을 유지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6.5%에 이르게 된다고 분석했다.
효성은 브랜드 사용료, 계열사 배당 등을 고려하면 올해 700억~800억 원 수준의 현금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4개 상장계열사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의 실적 개선으로 추가 배당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효성은 올해 현금흐름이 1100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며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 5천 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여력이 더 커질 여지도 있다.
효성은 경기도 안양에 24만8천 제곱미터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장부가액이 4700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효성은 이 부지를 연구소, 연수원, 인테리어공장, 자재창고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상당 부분이 녹지다”며 “효성이 남는 부지를 매각한다면 배당여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효성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150억 원, 영업이익 1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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