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효성, 현금흐름 좋아 올해도 높은 배당금 유지 가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3-06 11:38: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좋은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2019년에도 높은 배당금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효성의 배당금 책정은 앞으로 현금흐름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이라며 “효성은 배당여력이 증가할 여지가 많아 높은 배당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 현금흐름 좋아 올해도 높은 배당금 유지 가능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효성은 지난 2월 2018년 결산배당을 1주당 5천 원으로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017억 원에 이른다.

이 연구원은 효성이 2019년에도 주당 배당금 5천 원을 유지한다면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6.5%에 이르게 된다고 분석했다.

효성은 브랜드 사용료, 계열사 배당 등을 고려하면 올해 700억~800억 원 수준의 현금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4개 상장계열사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효성화학의 실적 개선으로 추가 배당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효성은 올해 현금흐름이 1100억 원을 넘을 수도 있다”며 “이에 따라 주당 배당금 5천 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당여력이 더 커질 여지도 있다.

효성은 경기도 안양에 24만8천 제곱미터의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데 장부가액이 4700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효성은 이 부지를 연구소, 연수원, 인테리어공장, 자재창고 등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상당 부분이 녹지다”며 “효성이 남는 부지를 매각한다면 배당여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효성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150억 원, 영업이익 17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2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저축은행 CEO 소집해 부동산PF 정리 압박, 현장점검도 검토
최태원 노소영 이혼소송 '2심 선고 뒤 판결문 수정' 관련 대법원 심리한다
해외 성과가 가른 게임사 3분기 실적, 3N에서 NK 양강구도 굳어진다
월가도 한국 반도체 대장주 교체론, 외국인 삼성전자 팔고 SK하이닉스 사고
구글 아마존 MS 소형원전 확보 경쟁, 기술적 한계와 핵폐기물 문제는 '약점'
올겨울 해외여행 동장군 피해 어디로, 다 가는 곳 식상하다면 여기로
수익성 악화 JYP엔터 다음 보이그룹 절실, 박진영 세대교체 부담 커져
‘김건희 국감’ 속 정책질의 돋보였다, 국힘 이상휘 김희정 민주당 김남근 강유정
아이에스동서 2차전지 재활용사업 지속 강화, 권민석 전기차 캐즘 다음 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전기료 인상' 충격, 내년 비용 부담 수천억대 늘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