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업체에게 위협받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3-03 10:58: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레노버와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소폭 빼앗긴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홈페이지의 분석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36.6%의 출하량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중국업체에게 위협받아
▲ 삼성전자가 남미지역에서 판매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J' 시리즈.

중국 레노버가 12.8%로 2위, 화웨이가 11.6%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남미 스마트폰시장에서 압도적 선두를 유지했지만 2017년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1.7%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레노버의 점유율은 1.2%포인트, 화웨이 점유율은 4%포인트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남미 스마트폰시장 1위에 오른 뒤 처음으로 선두를 위협받고 있다"며 "한국업체의 스마트폰 출하량이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페루 등 일부 국가에서 지난해 중국 화웨이에 점유율 1위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6.3%로 2017년과 비교해 2.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대체로 침체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남미와 같이 꾸준한 신규 수요가 발생하는 신흥시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는 남미 스마트폰 출하량도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간에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바라봤다.

지난해 남미시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2017년과 비교해 약 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