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고혈압치료 복합제인 ‘올로맥스’를 5월에 출시한다.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올로스타’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복합제 올로맥스의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올로맥스는 복합 개량신약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올로맥스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앓고 있는 25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에서 올메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만 병용투여했을 때보다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더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혈압 강하 및 지질 수치의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올로맥스는 5월에 판매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분 함량에 따라 2종류로 출시된다.
대웅제약은 기존의 고혈압치료제인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올로스타에 올로맥스까지 더해지면서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대웅제약은 올로맥스 품목허가에 따라 고혈압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제공하고 각 제품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올로맥스는 혈압강하 및 지질수치 개선 효과 그리고 복용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을 통해 단기간에 200억 원대 대형 품목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