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의 지표가 2018년 10월 이후 3개월만에 동반해 상승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산업생산은 2018년 12월보다 0.8% 늘었다.
▲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월 산업생산은 2018년 12월보다 0.8% 늘었다. |
1월 산업생산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12월보다 0.5% 증가했다.
자동차(3.5%), 1차 금속(3.5%) 등이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1차금속은 스테인리스 강판 등 강판류 수출과 국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월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3.1%로 집계됐다. 2018년 12월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서비스업 생산은 2018년 12월보다 0.9% 늘었다. 숙박·음식점(-1%) 등에서 감소했지만 도소매(1%)와 정보통신(2.5%)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월 소매판매는 2018년 12월보다 0.2% 늘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의복 등 준내구재(-4.6%)와 승용차 등 내구재(-1.0%) 판매는 전달보다 줄었지만 음식표품과 화장품 등 비내구재(3.0%)의 판매는 늘었다.
1월 투자를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5.3%) 투자는 감소했으나 컴퓨터 사무용기계 등 기계류(5.4%) 투자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아 2018년 12월보다 2.2%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실적(-1.2%)은 감소했으나 건축공사실적(4.5%)이 늘어 2018년 12월보다 2.1% 증가했다. 건설기성이란 실제로 시공한 건설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