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사장의 디자인 철학이 미국에서도 인정받았다.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전문 정보기관이 올 뉴 카니발의 실내 디자인을 최고의 인테리어 톱10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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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 |
17일 미국의 자동차전문 정보기관인 워즈오토(Ward's Auto)는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미국명: 세도나)’을 '2015 베스트 인테리어 톱10 (2015 Ward's 10 Best Interiors)'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8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산업 정보기관으로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뉴스, 산업데이터, 산업분석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
워즈오토는 온라인 사이트, 잡지, 뉴스레터 등의 매체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워즈오토 10대 인테리어, 워즈오토 10대 엔진 등을 선정하고 있다.
워즈오토는 이번 2015 베스트 인테리어 톱10을 선정하면서 42개의 대상 차종을 놓고 ▲디자인 미학 ▲마감성 ▲인테리어 소재 ▲인체공학성 ▲편의성 ▲안전성 등의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올 뉴 카니발에 대해 "개성있는 실내디자인과 함께 다리받침이 적용된 2열 라운지 시트, 3열 싱킹 시트 등이 안락하고 널찍한 실내공간을 제공하며 공간 활용성을 더욱 높였다"고 평가했다.
기아차는 이번 올 뉴 카니발의 수상으로 2011년 K5, 2013년 K3, 2014년 쏘울에 이어 4번째로 워즈오토의 베스트 인테리어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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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형 올 뉴 카니발(미국명 세도나) 내부인테리어 사진 |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카니발은 디자인 총괄사장 피터 슈라이어가 주도한 디자인 혁신의 완성체"라며 "올 뉴 카니발은 실내외 디자인에 CUV형 스타일을 접목해 개성있는 실내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10월 미국시장에 카니발의 완전변경 신차인 올 뉴 카니발을 출시했다. 기아차는 올해 1분기에 미국에서 올 뉴 카니발을 7670대 팔았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카니발 판매량 1539대보다 5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기아차는 올 뉴 카니발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안전도 테스트 평가 최고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워즈오토 2015 베스트 인테리어상을 수상하자 올 뉴 카니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