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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D램 전문가' 입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2-27 15: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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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DDR5 규격의 D램과 10나노대 미세공정, HBM과 그래픽D램 등 D램 관련된 반도체 신기술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D램 기술 전문가로 꼽히는데 연구개발과 사업전략에 그의 역량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8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희</a>,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D램 전문가' 입증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27일 외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가 하반기 양산을 앞둔 DDR5 D램의 성공에 강한 자신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반도체학회 ISSCC에서 발표회를 열고 DDR5 D램 개발에 활용된 설계 기술과 출시 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DDR5는 현재 PC와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DDR3 또는 DDR4 D램과 비교해 이론상 데이터 전송속도를 약 60%, 전력 효율을 30% 높일 수 있는 새 규격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DDR5 D램은 초고속, 저전력, 고용량 등 특성을 갖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차세대 기술분야에 최적화된 반도체"라며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발표한 시장 조사기관 IDC 분석에 따르면 DDR5 D램은 2021년 전체 D램시장의 25%, 2022년에 44%를 차지할 정도로 빠르게 채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DDR5 D램 개발을 발표하며 2020년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학회 발표에서 출시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제시한 점을 볼 때 양산 시기도 예정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

전자전문매체 톰스하드웨어는 "SK하이닉스는 DDR5 D램의 기술 등에 관련해 삼성전자보다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며 "소비자들이 뛰어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석희 사장은 D램 전문가로 지난해 연말인사에서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기대를 받았는데 그의 역량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기술 발전 가속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사장은 1995년부터 SK하이닉스의 전신인 현대전자에서 반도체 기술 연구원으로 일하다 미국 인텔에서 약 11년 동안 반도체 공정과 설계기술 개발 업무를 맡았다.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기술을 주로 연구하다 SK하이닉스에 영입돼 D램개발사업부문장을 거쳐 대표이사에 올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자 D램 전문가가 SK하이닉스를 이끌게 된 점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적도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97%를 D램에서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D램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실적을 유지하는 데 핵심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낸드플래시사업에서 큰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 사장의 D램 관련된 기술 개발 노력과 사업 전략은 실적에 더욱 중요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88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희</a>,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발전으로 'D램 전문가' 입증
▲ SK하이닉스가 개발한 DDR5규격 D램.

이 사장은 D램의 생산성과 성능을 높이는 미세공정 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안에 2세대 10나노(1Y)급 미세공정 D램 양산을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발을 완료한 새 미세공정 기술의 도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다.

권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설비투자를 축소하는 상황에도 D램 미세공정 비중을 높이기 위한 생산투자는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HBM2 D램과 GDDR6 그래픽D램 등 기존 반도체의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D램의 양산체제도 구축해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전자전문매체 트윅타운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미국 반도체학회에서 DDR5 D램뿐 아니라 이미 차세대 DDR6 규격의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며 기술 발전에 자신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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