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7회 연속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세계의 우수한 기술인재를 육성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8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 45회 카잔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후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 후원을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을 7회 연속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 최상위 후원사로 150만유로(19억5천만 원)를 지원하며 3월 안에 러시아에서 후원 체결식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8월22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카잔에서 열리며 세계 67개국의 1401명 선수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56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은 47개 종목에 5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중공업·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 19명도 국가대표로 참가해 15개 종목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16일 이번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에 후원금 7억2천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 2015년 브라질 상파울루 대회,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대회에 이어 4연속 단독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기능인 저변 확대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 장려협약을 맺고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삼성국제기능경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장동섭 삼성기능올림픽 사무국장은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을 통해 세계 기능 장려활동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기술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