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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 하락, 중국 배터리 경쟁사의 공장 증설에 '움찔'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2-26 15: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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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가 떨어졌다.

전기차 배터리 경쟁사인 중국 CATL이 유럽에 대규모 배터리공장을 짓는다는 보도가 나오며 삼성SDI가 물량경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떠올랐다.
 
삼성SDI 주가 하락, 중국 배터리 경쟁사의 공장 증설에 '움찔'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26일 삼성SDI 주가는 전일보다 2.04% 떨어진 24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중국 최대 배터리기업인 CATL이 독일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투자를 확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닛케이아시안리뷰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CATL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독일에 약 3천억 원을 들여 새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CATL이 이미 독일 새 공장에서 약 2조 원 규모의 BMW 전기차 배터리를 수주했다고 보도했다.

삼성SDI는 BMW 등 유럽 자동차기업을 전기차 배터리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어 CATL과 물량 경쟁으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CATL의 새 배터리공장 생산능력은 2021년 14기가와트시(GWh) 규모에서 2026년 60기가와트시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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