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울 아파트 거래 실종상태, 2월 하루 평균 52건으로 역대 최저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2-26 12:3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2006년 조사 이후 역대 최저를 보였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25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이 1319건으로 하루 평균 52.8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서울 아파트 거래 실종상태, 2월 하루 평균 52건으로 역대 최저
▲ 서울 지역 아파트.

이런 추세라면 2월 신고건수는 1천500건 안팎에 머물게 된다. 이는 2018년 2월 거래량 1만1111건에 비해 87%나 줄어든 수치이자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적은 거래 수다.

2월 신고건수를 거래량 순으로 보면 노원구가 1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대문구 104건, 동대문구 74건, 도봉구 72건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종로구가 17건으로 가장 적었고, 중구 18건, 광진구 22건 순으로 적었다. 

강남3구 거래량을 2018년과 비교해보면 강남구가 767건에서 59건으로, 서초구가 534건에서 40건으로, 송파구가 878건에서 70건으로 각각 줄었다.

불과 1년 전인 2018년 정부는 부동산 보유세를 강화하고 대출규제, 다주택자를 제한하는 9.13 부동산대책을 발표할 정도로 과열 양상을 빚었다. 

서울 아파트는 2018년 9.13 부동산 대책 이후 2018년 11월 3539건, 12월 2292건, 2019년 1월 1874건으로 빠르게 줄고 있다. 

극심한 거래 부진은 9.13 대책 이후 강력한 대출규제로 집을 사기 어려워진 데다 보유세 인상, 공시가격 인상에 따라 집값이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늘면서 수요자들이 관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거래량은 급감했지만 전월세시장은 크게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까지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건수는 총 1만5568건으로, 하루 평균 622.7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2월 거래량 1만7549건, 일평균 626.8건과 비슷한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농협중앙회 집행간부 절반 이상 교체, "조직 체질 개선 위한 결정"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 구형,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력화"
[현장] 아파트 숲 속 스타필드빌리지 운정, 검증된 콘텐츠 가득 채운 육아친화 쇼핑몰
넷마블 개인정보 8천여건 추가 유출, 입사 지원자 신상도 포함
OK저축은행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에 정길호 단독 추천, 사실상 6연임 확정
카카오모빌리티, 대리운전 계열사 케이드라이브 완전자회사 편입
10월까지 세계 전기차 판매량 25% 증가, 현대기아차 15% 증가한 53만 대로 8위
금감원장 이찬진 "쿠팡페이 결제정보 유출 의심되면 곧바로 검사 전환"
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업체 인수 검토, 유럽 시장 영향력 확대 기대
삼성전자 3분기 세계 낸드 점유율 32.3% 1위, 일본 키옥시아 매출 33%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