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MWC2019'에서 5G와 4G 스마트폰시장 동시 출사표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2-25 14:1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MWC2019'에서 5G와 4G 스마트폰시장 동시 출사표
▲ 미셸 콤브(Michael Combes) 스프린트 CEO가 LG전자의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LG V50 씽큐 5G’와 ‘LG G8 씽큐’로 5G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LG전자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CCIB, Center de Convencions Internacional de Barcelona)’에서 5G 서비스에 맞춰 개발된 LG V50 씽큐 5G와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4G 스마트폰 LG G8 씽큐 등 전략 스마트폰 제품군을 함께 공개했다.

LG전자는 “LG V50 씽큐 5G는 매끈한 조형미가 특징”이라며 “전면 강화유리는 가장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 곡률을 적용해 손에 쥐었을 때의 편안한 느낌을 극대화했고 후면은 카메라 모듈부 돌출이 없고 지문인식 센서도 최소한의 촉감으로 위치만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5G통신이 상용화된다면 대용량 영상과 게임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고객 조사를 바탕으로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성능을 한 단계 높였다.

LG V50 씽큐 5G에 6.4인치 대화면을 장착했고 사운드는 외부 스피커를 통해서도 스테레오를 들을 수 있게 업그레이드했다. 고급 이어폰이나 전용 콘텐츠 없이 입체 음향을 들을 수 있는 DTS:X 기술을 외부 스피커에도 구현했다.

LG V50 씽큐 5G는 세계 최초로 전면과 후면 카메라에 아웃포커스 동영상 기능도 적용됐다. 화각과 심도가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렌즈가 거리와 깊이 차이를 분석해 인물이 움직이더라도 초점이 인물에만 고정된다.

또 △여러 장르의 영화 느낌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원하는 지점을 흔들리지 않고 줌 인·줌 아웃하는 ‘포인트줌’ △‘전문가 촬영모드’ 등 동영상 관련 여러 기능도 탑재됐다.

LG전자는 5G환경에서 여러 콘텐츠를 빠르게 구동할 수 있도록 퀄컴의 최신 칩셋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플랫폼’과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장착하고 SW 최적화로 정보처리 속도도 높였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V40 씽큐보다 용량을 20% 이상 늘린 4천mAh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하고 기존 히트 파이프보다 발열 완화 성능도 강화했다.

미국 국방부가 인정하는 군사 표준 규격(MIL-STD 810G, 일명 밀스펙) 14개 항목을 했고 후면에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6’이 적용됐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유럽, 호주 등 올해 5G 서비스를 시작하는 글로벌 시장의 10개 이동통신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판매와 프로모션 등에서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하고 5G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때에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5G 스마트폰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이 게임과 영화 등 멀티미디어의 사용성이라는 점에 주목해 얇고 가벼운 V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한 LG V50 씽큐 5G로 휴대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고객이 원할 때만 큰 화면으로 여러 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탈착식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LG 듀얼 스크린’을 솔루션으로 제시했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 화면을 덮는 플립(Flip) 형태로 일반 스마트폰 커버처럼 끼우면 스마트폰과 연동된다. 이를 펼치면 6.2인치 LG 듀얼 스크린 화면은 왼쪽에, LG V50 씽큐 5G 화면은 오른쪽에 위치하게 된다.

LG 듀얼 스크린은 스마트폰과의 각도를 104°와 180°로 고정할 수 있어 사용자가 거치하고 이용할 때도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본체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4G 스마트폰 LG G8 씽큐를 공개했다. 

LG G8 씽큐 전면에는 3D(3차원) 센싱 모듈이 적용된 ‘Z 카메라’가 탑재됐다. Z 카메라를 통해 디스플레이 위에서 손짓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고 전화가 왔을 때 손짓으로 받거나 끊는 것이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 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쳐 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쳐를 취하면 볼륨 키우거나 줄일 수 있다.

LG G8 씽큐는 세계 최초로 정맥 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와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한다. 정맥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Time of Flight)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한다. 사용자는 정맥과 지문, 얼굴 등 여러 생체 인식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인물과 배경만을 구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인물과 카메라와의 거리를 밀리미터(mm) 단위로 나눠 계산하고 심도를 표현하기 위한 화면 흐림 정도를 256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 크기는 1.22㎛로 LG V40 씽큐보다 10%가량 커졌다. 자동으로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AF(Auto Focus)를 적용해 찰나의 순간을 셀카로 담을 수 있다. 후면 카메라로는 동영상 아웃포커스 촬영이 가능하다.

6.1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는 QHD+ 고해상도(3120X1440)로 인치당 픽셀수가 564개다. 올레드 패널을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rystal Sound OLED)’ 기술로 이어폰뿐 아니라 스테레오 스피커로도 고음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영국의 하이엔드 오디오기업 메리디안과 협업한 ‘하이파이 쿼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도 적용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규격도 지원한다.

디자인은 군더더기를 없앤 것이 특징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제품 후면 카메라 모듈은 돌출이 없고 지문인식 센서도 부드럽게 처리했다.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 디자인으로 제품 전면 상단의 작은 수화부 리시버를 제거했다.

세로, 가로, 두께는 각각 151.9mm, 71.8mm, 8.4mm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