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그동안 온라인 마켓에서만 판매되던 LTE 데이터 판매처를 편의점으로 확대했다.
KT는 LTE 무선 데이터를 충전해서 이용할 수 있는 ‘올레 LTE 데이터 쿠폰’을 전국 2만 여개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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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15일부터 '올레 LTE 데이터 쿠폰'을 국내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
이로써 KT와 SK텔레콤은 무선 데이터 판매처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온라인에서만 무선 데이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KT는 ‘올레 LTE 데이터 쿠폰’ 판매를 위해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위드미 등 국내 대부분 편의점과 계약을 맺었다.
올레 LTE 데이터 쿠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편의점을 방문해 쿠폰을 구입한 뒤 12자리 핀번호를 my올레 애플리케이션이나 웹사이트에 입력하면 된다.
KT가 판매하는 데이터 쿠폰의 종류는 5종류며 가격은 각각 ▲2천 원(100MB) ▲1만 원(500MB) ▲1만5천 원(GB) ▲1만9천 원(2GB) ▲3만3천 원(5GB)이다.
KT는 올레 LTE 데이터 쿠폰으로 충전된 데이터는 쿠폰 등록일로부터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T는 또 모바일 관련 상품의 오프라인 판매처를 편의점에서 서점 등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혁진 KT 마케팅부문 무선사업담당 상무는 “고객들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한 구매와 등록절차를 통해 KT의 모바일상품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소지와 관리가 편리한 카드 형태의 데이터 쿠폰을 출시하고 대형마트와 서점 등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