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기존보다 간격 넓힌 '뉴 클래스' 하반기부터 운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19-02-21 16:5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일부 항공기에서 기존보다 좌석 간격을 넓힌 '뉴클래스' 좌석을 만든다. 

제주항공은 기존 이코노미클래스보다 넓은 간격의 뉴클래스 좌석을 2019년 4분기부터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 기존보다 간격 넓힌 '뉴 클래스' 하반기부터 운영
▲ 제주항공은 기존 이코노미클래스보다 넓은 간격의 뉴클래스 좌석을 2019년 4분기부터 운영한다.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뉴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기의 좌석 수를 189석에서 174석으로 줄인다. 좌석을 줄인 항공기에는 간격이 넓은 뉴클래스 좌석 12석과 기존 이코노미클래스 좌석 162석이 설치된다.

뉴클래스 좌석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3-3 형태로 배열했던 기존 좌석과 달리 2-2 형태로 설치된다. 좌석 좌우의 간격은 현재 76.2~78.74센티미터보다 넓은 104.14센티미터로 늘린다.

제주항공은 뉴클래스 서비스에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수하물 추가 △기내식과 음료 제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공 △제주항공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 등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뉴클래스 서비스를 취항 노선 가운데 거리가 길고 수요가 많은 노선에서 먼저 제공할 계획을 세웠다. 뉴클래스 좌석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 가운데 3대에 설치된다. 

제주항공은 뉴클래스 서비스 제공이 변화하는 여행 형태에 맞춰 새로운 수요와 충성고객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 비용은 들지만 편한 여행을 원하는 저비용항공사 이용자, 비슷한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바라는 대형항공사 이코노미클래스 이용자, 대형항공사 비즈니스클래스 이용자 가운데 조금 낮은 비용을 원하는 여행자 등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항공은 취항 노선 가운데 운항거리 2500킬로미터 이상인 태국 방콕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미국령 괌, 사이판, 베트남 나트랑 등의 노선에서 일반 좌석보다 좌석 간격이 넓은 앞좌석 판매 비율이 60~70%에 이르는 점을 고려해 뉴클래스 서비스를 기획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장을 이끌어 가기 위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