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공급사' 중국 간펑리튬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돌입, 리튬메탈 음극재 사용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6-05-22 11:2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공급사' 중국 간펑리튬 전고체 배터리 시험생산 돌입, 리튬메탈 음극재 사용
▲ 작업복과 장갑을 착용한 노동자가 2020년 5월 중국 간펑리튬 공장에서 각형 배터리를 옮기고 있다. <간펑리튬>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기업 간펑리튬이 리튬메탈에 기반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간펑리튬은 현대자동차의 리튬 공급사이기도 하다. 

21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간펑리튬이 전날 발표한 투자자 대상 자료를 인용해 “간펑리튬이 전고체 배터리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배터리는 1㎏당 500Wh(와트시)의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 

일렉트렉에 따르면 244Wh/㎏의 배터리를 탑재하는 테슬라의 유럽형 모델Y 차량은 1번 충전으로 609㎞ 정도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펑리튬의 전고체 배터리는 테슬라 배터리의 두 배가 넘는 에너지 밀도를 보이는 셈이다.

또한 간펑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에 리튬메탈과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하는 두 가지 접근 방식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리튬메탈을 음극재로 사용하는 배터리는 일반적인 흑연 음극재 배터리보다 부피와 크기를 줄일 수 있어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간펑리튬은 투자자 자료에서 “리튬 합금 음극재 연구가 고에너지 밀도의 전고체 배터리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음극재와 양극재 및 전해질과 분리막 등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구성 요소 가운데 전해질을 기존 액상 물질에서 고체로 바꿔 만드는 제품이다. 

팽창이나 외부 충격 등 손상에 의해 전해질이 새어 나와 화재 위험성이 있는 액상 전해질 배터리와 비교해 안정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이에 배터리 업체인 삼성SDI와 완성차 기업 토요타 등 업체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한창이지만 아직 전고체 배터리를 대량 생산해 상용화한 사례는 없다.  

중국에서도 배터리 기업 CATL과 전기차 기업 BYD 등 업체를 중심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 배터리 소재인 리튬 개발사도 생산에 나선 것이다. 간펑리튬은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점유율 약 45%를 차지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를 비롯해 테슬라와 폴크스바겐 및 BMW 등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도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앞서 간펑리튬은 2024년 1월18일 현대차에 수산화리튬을 2027년 12월31일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광산이나 소금 호수에서 리튬을 추출한 뒤 가공을 통해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면 배터리 양극재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일렉트렉은 “간펑리튬은 둥펑이나 창안자동차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업체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3대 메가 수요 더해 2040년까지 전력수요 감당하려면 원전 19기 더 지어야"
산업부 장관 김정관 "미국과 관세 15% 상한 공감대, 9월 중 대미 1호 투자 발표"
[오늘의 주목주] '자사주 소각' SK하이닉스 주가 12%대 올라, 코스피 외국인 매수..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내년 임금협상서 동행노조와 결별 선언, DS·DX 분리교섭 수순
40조 자사주 소각 넘는 보따리 기대 넘실, '삼전닉스 주주환원' 코스피 7천선 안착 ..
민주당 대표 김민석 지명직 최고위원에 전용기·권미경 지명, 청년·노동 몫
KAI 노조 한화 경영참여에 또 반발, "방산 대형화 주체가 반드시 한화일 이유 없어"
[현장] '무신사뷰티페스타'로 물든 성수동, 패션으로 쌓은 '취향 DNA' 곳곳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엑스알피 가격 '꿈틀', 반감기 따른 '4년 주기설' 여전히 유효할까
[오늘Who] 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 세계'로 실적 반등 정조준, 이시우 "글로벌에서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