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올해 택배요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으로 분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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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1일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 인상은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긍정적 사안이지만 주가에 바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CJ대한통운은 택배요금 인상을 2019년 한 해 동안 점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CJ대한통운, 올해 택배운임 인상 점진적으로 추진할 듯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2/20190221144001_2680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정태영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 부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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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최근 택배단가 정상화 차원에서 3월부터 택배단가를 평균 100원 인상하기 위해 화주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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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의 연간 택배 수송량은 14억 박스다. 연간 택배요금 인상폭을 100원, 증가한 운임의 50%는 택배기사, 대리점 등에 배분된다고 가정했을 때 CJ대한통운의 연간 영업이익은 700억 원 정도 증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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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택배물량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진다”며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은 3월 이후 일괄적으로 인상되는 것이 아니라 신규 고객과 계약을 갱신하는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운임표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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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점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택배시장의 경쟁자들을 의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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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그동안 택배요금 하락은 택배시장의 공급과잉을 반영한 것”이라며 “신규업체까지 택배사업의 경쟁자로 등장할 수 있는 상황에서 CJ대한통운은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요금을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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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2018년 8월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을 신규 가동했다. 경쟁사인 롯데택배는 2018년 11월 진천 메가허브터미널 투자계획을 세웠으며 한진도 최근 비전 발표를 통해 택배 설비의 확충 방침을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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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택배 설비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허브터미널을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며 “신세계그룹이 투자하고 있는 배송 인프라 등도 장기적으로는 택배업체들의 잠재적 경쟁자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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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2018년 10월부터 ITS(택배의 크기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비)를 도입해 택배요금을 인상하려 했지만 CJ대한통운의 택배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요금인상 속도를 조절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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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연구원은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2018년부터 시도된 택배요금 인상을 기대하는 심리가 이미 일정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