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기아차, 검찰 리콜 수사 따라 벌금 최대 3천억 물 수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2-21 11:47: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국내에서 진행한 리콜 과정의 적정성 조사결과에 따라 최대 3천억 원의 비용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016년에 있었던 내부고발 이슈를 감안할 때 현대차그룹이 리콜시기를 지연하고 범위를 축소했다는 판정이 나올 수 있다”며 “벌금 규모를 2천억~3천억 원 규모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현대기아차, 검찰 리콜 수사 따라 벌금 최대 3천억 물 수도"
▲ 현대기아차가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0일 밤 검찰 수사관들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은 20일 현대차그룹 품질본부를 중심으로 경기 화성의 남양연구소와 생산공장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국토교통부와 시민단체가 현대기아차의 엔진결함 관련 리콜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했다며 현대기아차를 고발한 지 약 2년 만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근거해 현대기아차의 리콜 적정성을 판단한다. 이 대상에는 리콜 실행 과정을 포함해 품질문제의 발견·신고 시점과 대상 차종의 범위가 적정했는지 등이 포함된다.

이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THSA)가 현대기아차 리콜의 원인을 생산가공에서 발생한 문제로 판단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검찰 조사에서 설계 결함문제로 판단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현대차 직원이 2016년 현대기아차에 장착된 세타2엔진의 결함 문제를 내부고발했던 전례를 감안해 현대기아차에게 책임을 묻는 조사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은 있다.

현대차에 근무했던 김 전 부장은 2016년 언론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 등에 세타2엔진과 관련해 결함이 의심되는 사안들을 고발했다.

현대차는 김 전 부장의 고발내용을 부인하다가 2017년에야 뒤늦게 세타2엔진 장착 차량을 대규모 리콜했다.

임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리콜대수가 상대적으로 작고 인명사고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벌금 규모는 2천억~3천억 원가량이 될 것”이라며 “손해배상과 관련해서는 한국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기 때문에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