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주식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매출 증가 속도가 빨라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이효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1일 파라다이스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파라다이스 주가는 1만8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올해 1월 파라다이스시티 매출은 278억 원이었다” 며 “비용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도 월 손익분기점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시티가 올해 카지노 매출 3700억 원을 달성하게 되면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의 항공 노선이 늘어나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일본의 파친코 대체효과로 파라다이스의 성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손익분기점 이후 카지노 매출은 65%가량이 이익으로 연결된다”며 “파라다이스는 2021년 1천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라다이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667억 원, 영업이익 363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2.7% 늘고, 영업이익은 155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