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2019-02-20 17: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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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조합원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 노조가 20일 울산본사 사내체육관에서 2018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의 찬반투표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날 현대중공업 소속 조합원 8546명 가운데 7734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50.93%(3939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48.33%(3738명)였다.
가결된 합의안에는 △기본급 4만5천원(호봉승급분 2만3천원 포함) 인상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 원 지급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 원 지급 △기존의 통상임금 범위 700%를 800%로 확대 △2019년 말까지 유휴인력 고용 보장 등이 담겼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를 위한 쟁의행의 찬반투표도 동시에 진행했다.
쟁의행의 찬반투표는 개표를 진행 중인 만큼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