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구본무 장남 구광모, LG그룹 주식 계속 사들이는 이유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5-04-14 18:4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구광모 LG 상무가 LG그룹의 지주사인 LG의 주식을 사들여 지배력을 넓히고 있다.

구 상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LG그룹에서 4세 경영권 승계 작업이 빨라질 것으로 관측된다.

  구본무 장남 구광모, LG그룹 주식 계속 사들이는 이유  
▲ 구광모 LG 상무
14일 LG에 따르면 구 상무는 지난 3일 LG 주식 9만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주당 취득금액은 6만1011원으로 모두 54억9천만 원어치다.

LG는 LG그룹의 지주사다. 구 상무의 지분은 기존 5.83%에서 5.88%로 늘었다.

구 상무는 지난해 12월 친아버지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90만 주를 증여받아 3대 주주로 올라섰다.

LG의 최대 주주는 구본무 회장이다. 구 회장도 지난 2일 LG주식 35만주를 212억 원에 장내매수해 기존 11.04%에서 지분을 11.24%로 늘렸다.

재계 관계자들은 구 상무가 소폭이지만 LG 지분을 늘린 데 대해 LG그룹 계열사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구 상무는 올해 초에도 LG상사가 방계 물류회사인 범한판토스 주식을 인수할 때 지분을 확보해 경영승계 작업이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재계 관계자는 “구본능 회장이 지분을 낮추고 구본무 회장과 구광모 상무의 지분을 높인 것은 그룹 지배구조 정비 작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구 상무가 앞으로도 지주사인 LG지분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 상무는 구본능 회장의 친아들이지만 2004년 큰 아버지인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적됐다. 구본무 회장은 아들없이 딸만 둘을 두었다.

재계 관계자들은 LG그룹이 대대로 장자승계 원칙을 따랐던 만큼 구 상무가 구본무 회장을 이어 LG그룹 회장에 취임할 것으로 관측한다. 구 상무는 지난해 11월 상무로 승진해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LG 주식 100만 주를 장내매도해 지분율이 4.03%에서 3.45%까지 낮아졌다.

구 상무 외에 LG그룹 4세들도 LG 지분을 소폭 늘렸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아들 구형모씨가 18만 주, 딸 구연제씨가 14만 주를 각각 매수했다.

또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의 장녀 구연승씨가 10만주, 장남 구웅모씨가 18만주를 각각 매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테슬라 주주 신뢰 흔드나, "휴머노이드 우위 보여"
테슬라 태국까지 20개국에서 로보택시 인력 채용, "글로벌 확장 포석"
장동혁 쇄신안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겠다", '윤석열 단절'은 언급 없어
니켈 가격 3년새 최대 상승폭 기록, 인도네시아 생산 차질과 중국 투자 영향 
1~11월 세계 전기차 판매 22.9% 증가, 테슬라 '중국 지리차'에 밀려 3위
삼성전자 디자인 총괄 포르치니 "사람 중심 디자인은 미래를 위한 책임"
키움증권 "SK하이닉스 올해 영업이익 103조 전망, 낸드 업황 개선도 가속화"
일론 머스크 xAI 엔비디아 포함 외부서 200억 달러 투자 유치, 목표 초과달성 
마이크로소프트 미국 중서부 전력망 운영사와 맞손, AI 전력 수요 대응
엔비디아 '루빈' AI 반도체에 모간스탠리 낙관적, "메모리가 유일한 제약 요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