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다음웹툰을 앞세워 중국에 진출한다.
다음카카오는 14일 다음웹툰 작품 40여 편을 중국 콘텐츠 플랫폼 4곳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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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다음웹툰 작품 '저녁같이 드실래요'가 중국 만화 사이트 요유치에 진출했다. |
다음카카오는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4곳에 다음 웹툰을 연재한다.
텐센트의 종합 포털 '큐큐닷컴'을 비롯해 중국 최초의 만화 사이트인 U17(요유치),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인 열독기지, 웹툰 전용 앱인 미람만화 앱 등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한다.
다음카카오가 4월 중국시장에 선보이는 1차 다음웹툰은 약 40여개 작품이다. 강풀, Hun과 같은 프로 웹툰 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다음웹툰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됐다.
특히 이번 라인업에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동명 영화의 원작 ‘은밀하게 위대하게’도 포함됐다.
다음카카오는 해외 각국의 인기 콘텐츠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웹툰 작품을 선보이는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하려고 한다.
다음카카오는 웹툰 서비스를 중국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으로도 확대한다. 다음웹툰은 지난해 5월 북미 최초의 웹툰 포털인 '타파스틱'에 작품을 선보였다. 다음카카오는 올해 2분기 일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다음웹툰 관계자는 “다음웹툰 작품들은 탄탄한 구성과 강력한 스토리를 갖춰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이번 중국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연재 플랫폼을 늘려가며 웹툰 콘텐츠의 한류열풍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