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파업 가결, 중앙노동위 조정절차 남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2-19 20:0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저축은행중앙회 노조가 파업을 앞두고 있다.

19일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에 따르면 18일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조합원 121명 가운데 102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99명이 찬성해 파업 쟁의안이 가결됐다.
 
저축은행중앙회 노조 파업 가결, 중앙노동위 조정절차 남아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파업안이 가결됨에 따라 노조는 22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이 이뤄지면 1973년 중앙회 설립 46년 만에 최초가 된다.

저축은행 대다수가 중앙회 전산망을 이용한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저축은행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중앙회 노사는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중앙회는 2.9%의 임금 인상률을 제시했고 노조는 4%를 요구하고 있다.

격려금과 유연근무 등을 놓고도 의견이 달랐다.

노조는 최근 박재식 중앙회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지배구조 문제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규호 저축은행중앙회 노조위원장은 "올해 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회원사들이 중앙회 예산 주도권을 과도하게 쥐고 있는 지배구조가 문제"라며 “사측이 협상 의지를 보이지 않아 파업 현실화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