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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대형 TV패널과 접는 스마트폰 패널로 중국 추격 맞서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2-18 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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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중국 패널업체의 투자 확대로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에 어려운 시장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 사장은 한국 디스플레이업계가 8K 고해상도의 초대형 TV와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용 패널 등 차별화한 기술을 앞세워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877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동훈</a> "대형 TV패널과 접는 스마트폰 패널로 중국 추격 맞서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지난해부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이동훈 사장은 인사말에서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불확실성과 중국업체의 신규 생산라인 확대 등으로 올해 글로벌 디스플레이업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디스플레이업체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LCD 패널 공급과잉을 이끌고 올레드 패널시장에 진출도 노리며 한국 디스플레이업계에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든 것이다.

이 사장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 디스플레이업계가 차별화한 기술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갖춘 창조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8K 고해상도의 초대형 TV 패널과 접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올레드 패널이 한국 디스플레이업계가 중국의 거센 추격에 맞설 수 있는 방안으로 꼽혔다.

이 사장은 정부가 2025년까지 추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연구개발 관련된 예산을 잘 활용해 업계와 학계가 힘을 합쳐 원천기술 확보와 인재 양성에도 성과를 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글로벌 혁신 기반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로 디스플레이산업의 세계 허브화'라는 새 목표를 내걸고 7대 핵심 추진전략도 발표했다.

7대 추진전략은 △디스플레이 글로벌 R&D 허브센터 구축과 지원 △디스플레이 제조혁신 2025 추진 △디스플레이 핵심기술의 효율적 보호 지원 △디스플레이산업 진흥과 규제 혁신 지원 강화 △디스플레이 전시회 IMID와 학술대회 단일화 및 글로벌화 △국제협력사업 전략적 지원 △회원사 간 협력과 교류 지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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