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형 일자리와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반대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 |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광주형 일자리 추진과 대우조선해양 매각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18일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협약 교섭을 5년 동안 유예하기로 한 광주형 일자리는 불법협약이고 대우조선 매각은 밀실결정이자 조선 빅1체제에 따라 다른 조선사업장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와 대우조선해양 일방적 매각을 폐기하라”고 밝혔다.
두 사안 모두 좋은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노정협의회를 구성해 논의해야 한다고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주장했다.
기자회견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 등이 참가했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22일까지 이어지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광주형 일자리 관련 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지부는 20일 실시될 임금과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대우조선 인수와 관련한 파업 찬반투표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