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19-02-18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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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무해지 환급형 건강보험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무해지 환급형이란 보험료 납입기간에 계약을 해지하면 해지환급금이 지급되지 않는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구조를 말한다.
▲ 삼성화재는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무해지 환급형 건강보험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를 내놓았다고 18일 밝혔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유병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무해지 환급형 건강보험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를 내놓았다고 18일 밝혔다.
30세부터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은 90세, 95세, 100세 가운데 선택 가능하다.
일정 기간마다 보험료가 오르는 '갱신형 담보'없이 '비갱신형 담보'로만 이뤄져 있어 보험료 변동이 없다.
고령층 및 유병자가 가입하는 ‘1종 유병자형’과 일반적으로 가입하는 ‘2종 일반심사형’으로 구분되며 1종 유병자형은 간편심사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이 보험은 삼성화재가 처음으로 내놓은 무해지 환급형 상품이다.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는 해지환급금이 있는 상품보다 평균 20%가량 보험료가 저렴하다.
치매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도 이 보험으로 대비할 수 있다.
‘치매 간병 생활자금’ 보장에 가입하면 보장 개시일 이후에 치매로 진단되면 경증은 10년, 중등도는 5년, 중증은 3년 동안 매년 보험금을 지급한다.
치매와 유사한 질병인 파킨슨병뿐 아니라 전신홍반루프스, 재생불향성빈혈, 중증근무력증, 모야모야병, 버거병 등의 질병에도 보험금을 지급한다.
또 뇌출혈 및 뇌질환을 포함한 5대 질병 수술, 응급실 내원 진료비, 중환자실 입원일당 등 다양한 진단, 수술, 입원비도 함께 가입할 수 있어 치매 발생 전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신소 삼성화재 장기상품개발2파트장은 “유병장수 100세 플러스는 만성질환자, 고령자도 100세까지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며 “여기에 고령자들이 고민하는 치매까지 보장되기 때문에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우리사회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