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바이오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력사업인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성장률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증가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프로바이오틱스란 몸 속에 들어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을 뜻한다.
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쎌바이오텍 목표주가를 3만3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쎌바이오텍 주가는 15일 2만7650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손 연구원은 “쎌바이오텍의 주력사업인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프로바이오틱스시장의 성장성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며 “전문의약품 품질 관리기준 승인을 위한 김포 공장 신축에 따라 고정비 등 관련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쎌바이오텍은 2018년 4분기 매출 161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72% 증가했다.
2018년 4분기에 비용 통제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광고선전비가 2017년과 비교해 약 5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판매관리비 비율도 39%로 2017년과 비교해 11%포인트 좋아졌다.
쎌바이오텍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68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구본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