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상품을 이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e-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8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인기가 많은 상품 3종을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제품 이미지. (왼쪽부터) 세타필로션, 하리보 골든베렌 젤리, 비트 5L 액체세제. <이마트> |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트레이더스 상품은 ‘세타필로션(2만6980원)’, ‘비트 5L 액체세제(1만2980원)’,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8980원)’ 등이다.
세타필로션은 트레이더스 로션부문 매출, 판매수량 1위 상품이다. 2018년에만 8만 개가 판매되며 2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냈다.
비트 5L 액체세제 역시 2018년 10만 개가 넘게 판매된 상품이다. 단위 용량 당 가격이 소용량보다 25% 정도 저렴할 뿐 아니라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 겸용으로 쓸 수 있다.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는 2018년 30만 개가 판매됐다. 특히, 온라인에서 판매된 젤리 가운데 20%가 하리보 골드베렌 젤리일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상품을 이마트에서도 판매하는 것은 이마트의 점포망을 활용해 트레이더스 우수 상품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서다.
1월 진행됐던 1차 e-T 프로젝트 상품은 모두 완판되며 손님몰이와 매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마트는 앞으로 트레이더스와 공동 상품을 기획·개발해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앞으로 이마트가 지닌 점포망, 구매력과 트레이더스의 강점인 상품기획력을 활용해 더 저렴하고 획기적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