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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진 극복 위해 차별화 서비스에 집중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2-1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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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부사장이 온오프라인 판매경로를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온라인몰에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진 극복 위해 차별화 서비스에 집중
▲ 박철규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부사장.

1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패션부문이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판매채널 강화로 서비스 차별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2일  서울시 한남동에 남성 패션 브랜드인 수트서플라이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체험형 매장은 고객들이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비스나 경험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말한다. 

수트서플라이는 남성들이 시간을 내어 찾아가는 매장이라는 콘셉트로 고객들 개개인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트서플라이는 특히 장인급 전문 수선사가 현장에서 직접 고객의 체형과 취향에 맞는 수선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용 온라인몰인 ‘SSF몰’도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와 제휴 브랜드 입점을 늘려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전용 온라인몰에서도 ‘VIP’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018년 12월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대 3개 상품을 집에서 입어본 뒤 구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홈 피팅’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 부문장은 이런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강화해 삼성물산 패션부문 실적을 끌어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 부문장은 2018년 12월 이서현 전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이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패션부문장으로 선임됐다.

박 부문장은 무엇보다 실적 개선이 절실하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월23일 전자공시를 통해 2018년 매출 1조7590억 원, 영업이익 25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0.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2% 줄었다. 

박 부문장은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해외사업장에서 일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제일모직 패션부문 해외상품사업부장을 지내고 2013년 에잇세컨즈사업부 전무, 해외상품사업부장 겸 여성복 사업부장을 거쳐 패션부문 상품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박 부문장은 이 전 사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부문장에 취임한 직후 대내외적으로 조직과 매장 통폐합, 브랜드 정리 등을 실시해 수익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잇달아 내놓기도 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국내 유통 트랜드에 맞는 매장을 늘려 나갈 것”이라며 “이와 함께 올해는 온라인몰에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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