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9-02-15 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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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중국 주방욕실 전문회사와 손잡고 중국사업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코웨이는 중국 조무와 양해각서를 맺고 중국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
조무는 중국의 주방·욕실제품 회사인데 9년 연속으로 중국에서 욕실제품을 가장 많이 팔았다. 조무는 중국 전역에 오프라인 네트워크와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훈 코웨이 글로벌 시판사업부문장은 “중국에서 웰빙가전을 향한 관심이 커졌고 주방·욕실제품 판매채널을 통해 정수기와 비데를 구매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조무와 전략적 제휴를 맺는 데 성공한다면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과 브랜드력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웨이는 조무와 상호 전략적 제휴·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018년 12월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코웨이는 중국 환경가전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중국 정수기시장은 세계 최대 환경가전시장인데 2018년 5조2천억 원 규모로 해마다 평균 15~20%씩 성장하고 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정수기와 비데의 보급률이 낮아 잠재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코웨이는 바라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