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대구은행장 육성 프로그램 시작. 후보는 지주와 은행 임원 19명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2-15 16:38: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구은행장 육성 프로그램 시작. 후보는 지주와 은행 임원 19명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가장 왼쪽)을 비롯한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의 모든 사외이사 및 임원들이 15일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회의에서 DGB대구은행 CEO 육성프로그램 내용을 논의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와 DGB대구은행이 2년 동안 진행될 차기 대구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DGB금융지주와 대구은행은 15일 지주 및 은행의 사외이사와 현직 임원 전원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지주 및 은행의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구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1월부터 한시적으로 대구은행장을 맡은 뒤 차기 대구은행장 적임자를 육성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김 회장은 “한시적으로 대구은행장을 겸직하는 동안 해야 할 핵심업무 가운데 하나가 금융권 최고 수준의 훌륭한 차기 은행장을 선임하는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DGB금융 임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 및 운영되고 앞으로 그룹의 CEO(최고경영자) 승계모델이자 임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계 프로그램은 2년 동안 진행된다.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1차 후보군으로 선정해 전략과제 선정 및 추진, ‘DGB 포텐셜 아카데미(Potential Academy)’, ‘임원 평가센터 프로그램(Assessment Center Program)’ 등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1년 동안 진행한다.

2020년 1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3명 내외의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추려 6개월 동안 계열사 직장훈련(OJT), 어학능력 개발, DGB CEO Academy(최고경영자 아카데미) 등도 거친다.

그 뒤 행장 후보로서 비전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 6월에 최종 은행장 후보를 선발한다.

최종후보로 선발된 1명은 6개월 동안 지주 회장과 멘토링, CEO코칭 프로그램, 글로벌 연수 등을 받으며 은행장으로서 역량을 강화한 뒤 2020년 12월부터 대구은행장에 선임된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은행장 육성 및 승계 프로그램은 최고의 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해 새로 마련된 제도”라며 “모든 후보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 과정에서 사외이사 및 외부 전문가의 역할이 강화돼 투명하고 합리적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