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2018년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한 실적을 내놓았다.
강원랜드는 2018년에 연결기준 매출 1조4381억 원, 영업이익 4307억 원을 냈다고 14일 잠정실적을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8.9%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972억 원으로 32.1% 감소했다.
2018년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연결기준 매출 3519억 원, 영업이익 6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7%, 46.9%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190억 원으로 75.8%나 줄었다.
2018년 4분기에 카지노 매출이 2017년 4분기보다 9.5% 감소했다. 비카지노 매출도 399억 원으로 줄었다.
비용은 워터월드 매출원가 51억 원이 신규 발생했고 소모품비와 용역비가 128억 원, 224억 원으로 증가했다.
관광진흥개발기금과 개별소비세는 9.1% 감소했고 폐광지역개발기금도 177억 원으로 40.8% 줄었다.
영업외비용은 금융비용이 82억 원 증가했고 산림힐링재단 등 기부금이 75억 원 증가했다. 추추파크 등 투자주식 손상차손도 67억 원 증가하면서 전체 영업외비용이 408억 원으로 128.7% 늘어났다.
강원랜드는 2019년에 380억 원을 시설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워터월드 주차장 신축과 교차로 개선에 96억 원, 루지 트랙 조성에 84억 원, 하이워크에 14억 원, 워터가든에 10억 원, 포레스트월드에 8억 원 등 단위사업에 212억 원을 투입한다.
탄광문화관광촌 조성에 34억 원, 사회공헌센터 건축에 19억 원 등 지역연계사업은 53억 원, 스키장 부지 매입 등 단지 기반사업은 98억 원, 직원숙소 등 지원시설에는 17억 원을 투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